(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예산액이 664억이 증가된 2092억 원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최종 정부예산안에 포함, 국회로 넘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연초부터 복기왕 시장을 필두로 지역파급효과가 큰 SOC사업 34건을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주요대상사업으로 선정, T/F팀을 구성해 국회의원, 중앙부처, 재경향우회 등의 인맥을 총동원해 중점적으로 국비확보활동을 벌여왔다.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이란 도로, 항만, 철도 등 생산활동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을 말한다.
반영된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면 서해선 복선전철 300억 원, 당진-천안고속도로 150억 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 원, 국도 43호(음봉-영인-팽성)건설사업에 249억 원, 국지도70호(선장-염치-삼거) 건설사업도 216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국체전과 관련해 이순신 종합운동장 시설확충 49억 원, 실내수영장 건립 40억 원, 주경기장 보수·보강사업에 30억 원이 반영돼 전국체전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고, 온천천 복개하천사업에도 잔여사업비 4억 원이 반영돼 올해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매곡천 생태하천 복원, 동화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2016년 전국체전과 더불어 인구 30만 도시에 걸맞은 지역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국비확보활동을 벌여왔다”며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이제 시작일 뿐이다. 국회심의단계에서 기반영된 예산의 증액과 미반영된 예산의 추가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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