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소장 김기성)이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금연프로그램이 조기예방교육 효과를 높이며 인기속에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남구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하는 금연프로그램을 오는 4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 한라유치원 원아 8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대작전 구연동화와 키쑥쑥 성장체조를 지도했다. 한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교육은 어린이 전문 구연동화 강사를 초빙,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캐릭터(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한 ‘뛰뛰빵빵금연대작전’으로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점에 주목하며 어린이들의 이해도와 집중도가 높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흡연예방교육은 강사의 구연동화뿐만 아니라 폐모형(정상/비정상), 타르병, 금연교육용 앞치마를 활용한 교육자료 등을 전시하고 ‘금연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들의 흡연예방에 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집 금연지킴이 서약식’은 금연지킴이 배지를 배부하고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금연지킴이가 되어줄 것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도 갖는다.
조한남 건강관리과장은 “점점 낮아지는 흡연연령으로 인해 조기흡연예방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동남구보건소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흡연 예방효과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 말했다.
금연프로그램은 이밖에도 대학생과 함께하는 키 쑥쑥 성장체조배우기, 구강건강관리 교육이 진행되고, 참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실도 견학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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