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말벌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무더위가 계속되는 9월까지 벌집제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12:42 송악읍 반촌리 주택 처마밑에는 말벌집이 위치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신속 출동해 말벌 제거복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했다.
최근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주택가나 등산로 주변에 말벌이 자주 출몰하고 있음에 따라 당진소방서는 맹독을 지닌 말벌은 주택 처마나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집을 짓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벌 쏘임 피해 예방법은 벌을 유인하는 청량음료·수박 등 단 음식 제거,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화려한 색의 옷 착용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에는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내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박경민 구조대원은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려 들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벌떼가 오면 침착하게 자세를 낮추되, 벌에 쏘인 뒤 몸이 붓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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