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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예산군 상하수도사업소가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하수처리 관리 계획 등을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는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용역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용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사업 등을 발표했다.

조남원 소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4월 22일 ‘예산군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용역’에 들어가 내년도 7월 승인 및 용역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소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응봉지구와 대흥․광시지구, 대술지구에 대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는 7개 지역에 대한 상수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산정수장과 덕산정수장, 예산배수지와 삽교배수지의 노후 설비를 개량하고 수질자동측정기, 도류벽 등을 설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과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남원 소장은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극한 가뭄으로 인해 보령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경우 관내 일부 지역에 대한 생활용수 비상공급에 들어 갈 수 있다”며 “지금은 우리의 생명수인 ‘물’을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사업소는 기후변화 및 수질오염 등으로 인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용한 물을 재사용하는 하수처리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완료해 오는 10월 환경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예산과 삽교, 덕산, 덕숭산에 대규모 하수 처리시설과 14개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마을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고덕면 대천리, 신양면 신양리, 오가면 역탑리, 대술면 화천리 일원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삽교와 덕산 일원의 하수처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대형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2016년도 완료 예정으로 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산읍 향천리와 대회리, 주교리, 산성리 일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습 침수 피해 및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남원 소장은 “물은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물 부족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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