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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옛 우물 대대적 복원에 나서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10-08 13:30 KRD7 R0
#공주시 #우물

(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상수도 보급이 전무하던 산업화 이전 각 마을에 자리 잡아 빨래터나 먹는 물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관리 소홀 등으로 방치되고 있던 옛 우물터들이 새로운 이웃 간의 만남의 장소로 재탄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내년까지 지역 곳곳에 존재하는 총 14개의 우물터를 새롭게 정비하고 전통 한옥형태의 우물로 복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NSP통신-공주시 한옥 형태로 복원된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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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한옥 형태로 복원된 우물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개의 우물을 정비했으며 내년에도 자체 사업비 2억원을 예산에 계상해 10개의 우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물들을 전통 한옥양식으로 복원하고 우물가에서 옛 정취를 느끼며 이웃 간에 단절 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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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옛 우물의 경우 가뭄 등에도 취수원이 마르지 않는 용천수가 많아 지속적으로 물이용이 가능 하다는 점을 이용해 마을 주민의 비상 식수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인 우물로 복원하고 년 2회 이상 먹는물 기준 수질검사를 실시해 우물 이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우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흉물스럽던 우물이 전통 한옥양식으로 탈바꿈해 보기도 좋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도영 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이상기후로 물 부족이 심화 될 것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옛 우물을 복원하여 물 부족에 대비하고 이웃 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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