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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사 전경 (천안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 청렴도 평가에서 천안시 청렴도가 전년도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0일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천안시는 외부청렴도 7.55, 내부청렴도 8.04, 종합 청렴도에서 7.54점으로 지난해 종합청렴도 6.79점에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지난 3년동안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받았으나 올해 2단계가 올라 종합 3등급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구본영 시장 취임부터 ‘청렴천안’ 구현을 목표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추진한 결과로, 시민중심의 행정이 정착되면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천안시가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과 권익위 주관 청렴컨설팅을 받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도 청렴도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라 ‘천안시공무원 징계양정규칙’을 대폭 개정, 최초 음주적발에도 정직까지 처벌하고 성관련 비위, 음주운전, 금품관련비위 위반 사항에 대해 엄중문책 할 수 있도록 징계규정을 강화하는 등 ‘청렴천안’ 실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한일 감사관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청렴도 향상에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결과이며, 각종 시책에 적극 협조해 준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를 받아 ‘청렴천안’을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를 설문을 통해 측정하며 1등급부터 5등급으로 평가한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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