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가 4일 대학 내 산학연협동관에 지역사회상생센터를 개소했다.
지역사회상생센터(센터장 정연호, Regional Collaboration Center, 이하 RCC)는 한밭대가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 주체 간 연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설치했다.
RCC에는 한밭대를 중심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충남대학교, 소상공인진흥공단, 사회적기업협의회, 적정기술협의회 등 지역사회공헌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최병욱 총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초청특강, RCC 사업 추진경과 및 사례발표, 현판제막 등이 이뤄졌다.
한밭대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지역사회 상생발전 협약’, 한밭대 RCC와 페토 사회적협동조합, 상평 메이커스협동조합,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으며 각 기관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초청특강에서는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이 ‘리빙랩과 사회공헌’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것으로 성 연구위원은 “리빙랩은 이해의 문제가 아닌 관심의 문제이며, 학생들이 바뀌면 도시의 모습도 새롭게 변화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연호 RCC 센터장은 추진경과와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이번 RCC 개소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본궤도에 올라선 만큼 유성구청, 충남대와 연계해 지역기반 리빙랩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욱 총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한밭대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한밭대는 지역 공동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RCC가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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