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혜선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내년에도 청년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내년 신규 사업으로 청년정책위원과 분야별 청년 100명으로 구성된 청년민회를 추진한다.
청년민회는 청년 당사자가 문제해결 주체로 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청년 참여예산제 운영과 청년정책 광장 토론회, 주민 발의 제도를 통한 청년 정책 관련 조례 입법화 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시는 청년민회 외에도 지역사회문제와 해결책에 관심이 있는 청년공동체를 발굴해 팀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청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스마트 농업분야에 대한 청년 창업 육성도 강화된다.
시는 스마트팜과 신재생에너지, 드론 기술을 접목한 혁신가형 창농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분야 유망 창업가 5팀을 선발해 팀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 신규 사업 중 하나인 청년생활임금제 도입도 주목된다.
현재 시는 산하 기관을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시행 중인데 내년부터는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취약계층 청년 근로자에게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청년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취업준비생의 입사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면접 공유옷장과 면접시험 응시자 메이크업 무료제공, 취업스터디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나래통장 등 ‘내일 나래’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미 설계공모에 돌입한 청년타운은 우수한 청년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청년 인큐베이팅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미취업 청년 무료건강검진과 대학 연합축제 등의 신규 사업은 물론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맞춤형 청년 인턴제 확대 등 기존 당진만의 청년 정책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