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올해부터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시스템을 도입한다.
대부분 생활근로자인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의 비상소집 교육 참석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크고 지정된 시간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는 비상소집훈련 부담완화 및 편의제공을 위해 사이버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말까지 교육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4∼5월, 9∼10월의 기간에 걸쳐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사이버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존 비상소집훈련도 병행한다.
또한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을 통해 대원들에게 교육알림서비스를 제공해 통지서 미교부에 따른 예산절감 및 교육이수율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민방위대원은 교육기간동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접속해 교육과목 수강과 테스트 등 1시간 가량의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교육은 민방위제도, 임무, 역할, 인명구조 등 민방위대원이 알아야하는 다양하고 실속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대리이수 등의 방지를 위해 휴대폰, 아이핀 등을 통한 본인인증을 해야만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운영되는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생계문제로 응소가 어려운 대원들의 생업부담을 덜어주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교육과 훈련방법을 도입해 안보상황과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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