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가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할 5개 전략 12개 혁신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에 확정한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은 건양대가 200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양대 캠퍼스의 학문분야별 특성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체계를 한층 더 정밀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일찍부터 LINC사업과 LINC+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창의융합 특성화 인재 양성 및 산학연관 공동사업을 추진해 온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의 경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지역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양대 LINC+사업단은 지자체와 함께 방산 전문인력교육,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창업지원 등 근로자, 학생, 기업을 위한 최적의 교육·연구환경을 제공할 국방산학융합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 메디컬캠퍼스의 경우 의학과,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들이 집중돼 있고 또한 건양대병원도 같이 위치해 있다는 특성을 활용해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의 융복합 클러스터인 의료기술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오는 2021년 신축될 의료기술원은 기업, 학교, 연구소, 병원이 경계 없이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센터로 대전광역시 중점연구분야인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혁신 대학’을 핵심비전으로 하며 이 비전은 건양대의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매우 강조되는 가치인 ‘사람’ 중심의 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비전을 바탕으로 ▲자기주도 교육혁신(Heutagogic Education) ▲플랫폼 기반 특성화(Unique Platform) ▲동기유발 캠퍼스 육성(Motivational Campus) ▲대학경영 선진화(Advanced Management) ▲상상연계 교류협력(iNterconnected Cooperation) 등의 5개 HUMAN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창의융합형 교육 확산 및 고도화 ▲미래형 학사제도 구축 ▲데이터 기반 교육혁신지원 체제 구축 ▲특성화 분야 인재양성 플랫폼 강화 ▲KY-Cloud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 ▲동기유발 학생지원 체계 고도화 ▲사회수요맞춤형 취창업지원 체계 고도화 ▲행정조직의 선진화 및 대학재정 자립화 ▲전략집중형 성과관리 체계 구축 ▲산학연관 상생 협력체계 강화 ▲글로벌 협력 및 교류 강화 ▲개방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 등 12개 혁신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원묵 총장은 “건양대는 학생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해 가는 ‘운명공동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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