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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장애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이 자신이 소지한 타 카드와 장애인등록증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

시는 장애인등록증, 장애인통합복지카드, 장애인복지카드 총 3종의 복지카드 명을 점자로 각인해 제작했으며 각 읍·면·동에서 시각장애인등록증 교부 시 점자스티커를 부착해 교부할 계획이다.

서산시에 장애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된 대상자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67명이며 신규로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는 장애인은 물론 기존 장애인등록증 발급자도 점자 스티커 부착을 희망할 시 부착해 교부할 예정이다.

김정의 경로장애인과장은 “개인이 소지하는 카드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장애인등록증과 타 카드의 구분이 쉽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증시각장애인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시켜 드리고자 제작한 장애인등록증 점자스티커가 생활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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