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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기존 ‘생후 6개월∼만 12세, 만 65세 이상’이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대상이 올해는 ‘생후 6개월〜만18세,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되며 백신의 종류도 기존 3가백신에서 바이러스 항원 1종이 추가돼 예방 범위가 더 넓어진 4가백신으로 접종한다.

시는 주민등록상 계룡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일정을 보면 ▲생애 첫 접종인 영유아는 9월 8일부터 ▲청소년, 임신부,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9월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2〜69세 어르신은 10월 2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접종 대상자라면 전국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으나 시 자체적으로 추진되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무료접종은 지정 병·의원에서만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및 신분증(증빙서류)을 지참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내 만 62세 이상 어르신 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13개소, 어린이는 11개소, 임신부는 8개소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으며 해당 의료기관은 계룡시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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