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마늘, 양파 적기 파종 및 정식, 관리요령에 대한 농가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지형마늘은 이달말까지 파종해야 뿌리의 활착과 양분흡수에 유리하고 동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종자마늘 소독(살균제, 살충제)을 반드시 실시해 사전 병해충 예방을 해야 하며 마늘을 심을 때는 파종 후 5∼7㎝가량 복토하며 너무 얕게 심으면 동해, 건조피해 및 벌마늘 발생이 우려되기에 주의해야 한다.
파종 후 안전 월동을 위해 한지형 마늘은 오는 12월경 부직포, 비닐 등을 덮어 동해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당진지역 양파 정식 적기는 이달 중하순이며 11월 이후 정식 시 동해피해 우려가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이나 발생 우려가 될 때는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가량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마늘 재배의향은 전년대비 6%가량 감소, 양파 재배 의향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당진지역 예상 재배면적은 마늘은 94ha로 한지형마늘이 80%이상 차지하고 양파의 경우 63ha로 중만생종이 주를 이룬다.
조은주 채소화훼팀장은 “마늘, 양파는 최근까지 가격 변동폭이 커서 재배 및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상기후 및 병해충 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농가 컨설팅,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역량을 강화하고 재배동향 자료제공 등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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