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전국 6년근 인삼 생산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서산지역이 새로운‘인삼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산시는 10일 수석동에서 서산인삼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건립한‘서산인삼유통센터’준공식을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 김병문 농협충남지역본부장, 인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서산인삼유통센터는 국비 6억원, 지방비 8억원, 서산인삼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낙영) 14억원 등 총사업비 28억원이 들어갔다.
7792㎡의 터에 지하1층·지상2층, 건축면적 2772㎡ 규모로 신축된 인삼유통센터에는 인삼 수매장, 인삼 및 농특산물 판매장, 저온저장고, 금융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추출탱크 2대, 농축기 1대 등 최첨단 기계설비를 갖춰 연간 100t 규모의 수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인삼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삼유통센터 건립으로 서산인삼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산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홍보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낙영 서산인삼농협 조합장은 “인삼유통센터를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 부문에서 전국 최대 인삼 주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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