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공주시 근로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근로자종합복지관이 공주시 검상농공단지에 들어섰다.
공주시가 지역 근로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근로자종합복지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초 공주시 근로종합복지관은 1992년 섬유산업의 활황기 직조공장이 많았던 유구읍에 건립 됐으나, 섬유 산업의 쇠퇴로 이용 근로자가 줄고 접근성도 떨어짐은 물론 건물의 노후화로 재 건립이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5억 2500만원을 지원 받아 검상농공단지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으며, 총 건축비 10억 5000만원을 투입, 지난 6월 착공해 이달 준공하게 됐다.
복지관은 6087㎡의 부지에 연면적 545㎡의 2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탁구장 등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샤워실, 휴게실, 구내식당 등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배치됐다.
또한 현재 24개 업체에 2600명의 근로자가 있으며 반경 15㎞ 주변에 남공주 일반산업단지와 탄천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검상농공단지에 복지관을 조성해 많은 근로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근로자종합복지관 조성으로 지역 근로자들에게 여가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과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기업의 생산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그동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 일하던 근로자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근로자들의 이곳에서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