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홍성군은 30일 광천읍사무소에서 제18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손형진 홍성문화원 축제팀 팀장이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항목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서 방문객들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상품품질, 상품인지도 등으로 나타나,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에 대한 방문객들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처음 축제장을 옹암리 토굴마을로 이동 개최하면서, 직접 토굴에서 숙성되는 새우젓을 확인하고 토굴새우젓을 구입하는 등 광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성을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감과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인근 토굴새우젓홍보전시관 등의 시설을 통해 특산품에 대한 우수성을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체험프로그램, 주차시설·휴식공간 등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운영상의 미흡으로 정시 운영이 지켜지지 못하거나, 홍보내용과는 다른 문제 등으로 방문객의 관심을 받는데 부족했다는 지적이었으며, 앞으로 주제 부합형 체험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과 토굴 등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갈 것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은 장점을 더욱 살리고,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해결 방법을 모색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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