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는 오는 6월부터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은 학부모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생 건강관리 실태 ▲급식관리 실태 ▲위생관리 실태 ▲안전관리 실태 등 4개 영역 13개 항목에 대해 직접 점검하는 사업이다.
6월부터 활동에 돌입하는 당진시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에는 김윤경, 엄윤정, 노영호 씨 등 관련 전문가 3명과 양선화(35세) 씨를 포함해 5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15년 6월 10일까지 매월 12개소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모니터링 점검표에 의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관리 영역에서는 영유아 예방접종 여부, 응급조치체계, 정기건강검진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되며, 급식관리 영역에서는 식단 및 조리 실태, 식재료 관리와 영양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생관리 영역에서는 급식 위생관리와 조리실 청결, 시설 및 설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물리적 환경과 인적 환경에 대한 관리, 차량안전 관리, 아동학대 예방 및 조치 실태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심심찮게 들려오는 어린이집 원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았다”면서 “부모님들이 직접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게 돼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14일 ‘아이사랑 모니터링단’에 선정된 학부모에게 모니터링단 승인서를 전달하고, 운영 매뉴얼 설명 후에 해나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지표 현장실습을 실시한 바 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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