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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올해 추석이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연휴가 늘어나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지난 설 명절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해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우선 추석 연휴기간인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6개 분야, 245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생활폐기물과 교통, 전기 등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으로 명절 성수품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고 지난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14일 동안을 추석명절 대비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중점관리 20개 품목에 대한 일일예찰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과 농업인을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직거래 장터와 인터넷 쇼핑몰 당진팜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촉 활동도 전개한다.

이 밖에도 시에서 발주한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에 따른 준공금과 기성금, 대금 등 30여억 원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하는 한편 ▲체불임금 해소 독려반 운영 ▲민원발급창구 교대 근무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 전개 ▲추석맞이 환경청결 활동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동안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명절 기간 동안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시청으로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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