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19~39세 청년 750명에게 ‘면접 키트’ 5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3600만원을 투입한다.
면접 키트는 ▲인공지능(AI) 면접 120회 이용권(유효기간 12월 말일) ▲다이어리 ▲점착 메모지 ▲엘자(L)자 파일 ▲볼펜 등 문구류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인공지능 면접 이용권은 성남시가 개별 e메일로 보내주는 인터넷 주소를 통해 회사별 면접 전형 예상 질문 연습, 취업 준비생별 성격유형지표(MBTI) 분석과 추천 직무 받아보기, 역량 검사 등을 해 볼 수 있다.
취업 준비생이 가고 싶어 하는 인기 기업 300여 곳의 면접 예상 질문 1만 개도 들어 있다.
면접 키트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청년 나이대(19~39세)면 누구나 지원 신청 가능하며 3월 3일부터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2주 이내에 청년 주소지로 면접 키트를 택배 발송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면접을 필수로 실시하는 기업이 느는 추세여서 인공지능 면접 이용권이 포함된 면접 키트 지원에 청년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오프라인 인공지능 면접 교육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2000만원 사업비로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해 청년 500명에게 면접 키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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