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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일산대교 출퇴근길 무료화 눈앞…내년 상반기 시행 준비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2-30 16:05 KRX7 R0
#김포시 #김포시청 #김병수시장 #일산대교무료화 #일산대교

경기도 예산 200억 통과로 광역 연계 탄력…사후정산 시스템 조기 도입 추진

NSP통신-일산대교 전경.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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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전경.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김포시민의 출퇴근길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일산대교 무료화에 속도를 낸다. 김포시는 ‘내년 상반기 중 김포시민이 출퇴근 시간대에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포시의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원에 이어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 원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내년 상반기 중 김포시의 통행료 사후정산시스템이 구축되면, 평일 출퇴근 시간대 김포시민 차량은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방식은 경기도가 통과 차량에 대해 통행료의 50%를 우선 감면하고 김포시는 김포시민 차량의 이용 내역을 확인해 사후에 시민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역 차원의 재정 지원과 기초자치단체의 정밀한 정산 시스템을 결합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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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산 통과로 김포시의 통행료 지원 정책은 광역 정책과 연계돼 추진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포시민은 물론 수도권 서북부 지역 전반의 교통 편의 증진과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NSP통신-김병수 김포시장.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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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사진 = 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 원 통과를 환영한다”며 “시민 이동권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김포시 자체 통행료 사후정산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겠다. 상반기 중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대교는 김포시와 고양시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민자도로 특성상 통행료 부담에 대한 민원이 이어져 왔다. 무료화 논의는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민자도로 구조와 지자체 간 협의 지연으로 진전이 더뎠다.

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30일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12월 조례 제정과 2026년도 통행료 지원 예산 확보 등 선제 조치를 취해왔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 정책에 앞서 기초자치단체가 먼저 대응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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