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제4차 양양군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향후 5년간(2022년~2026년) 양양군 대중교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부합하는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대중교통 기본계획은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3차까지의 대중교통 기본계획의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을 반영해 4차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현재 대중교통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장래 대중교통 이용수요 및 시설공급 전망 등을 예측해 연차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용역은 이달 중 마무리 할 계획으로 군은 오는 23일까지 ‘제4차 양양군 대중교통 기본계획안 관련 의견청취’를 공고하고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다.
군은 접수되는 의견을 바탕으로 준공영제 확대지원, 대중교통시설 및 수당의 개선·확충과 대중교통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차량 안전장치 및 첨단안전장비 설치 확대, 버스정류장 내 사각지대 보완장비 설치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중교통비 절감 지원,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설치 확대 등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 혁신을 위한 세부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4차 양양군 대중교통계획 수립으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체계의 효율성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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