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장비 보강 등 효율적인 제설대책을 마련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
시는 동절기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해 제설장비와 제설제의 추가구매하고 건설장비의 안정적 동원을 위한 임차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11월 초순까지 결빙 예상지점에 제설함 설치 등을 통해 도로분야 제설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 간선도로인 동해대로를 포함해 보조간선도로인 중앙로 등 32개 노선 102.5㎞ 구간을 중점 제설 대책 노선으로 지정해 제설장비 29대(시보유 11대, 민간임차 18대)를 투입해 집중 운영할 계획이며 제설취약구간에 제설함 90개 소를 설치한다.
올해부터는 중점 제설 대책 노선에 투입되는 장기 민간임차차량에도 노선별 1대 씩 총 7대의 살포기를 추가 부착해 운영함으로써 중점제설 대책노선에 선제적인 제설제 살포를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설자재의 경우 강설 초기 제설작업을 위한 염화칼슘 130톤, 염화용액 4만3000ℓ, 모래 130㎥를 이미 확보했으며 11월까지 고상 제설제 330톤, 염화용액 2만7000ℓ를 추가로 확보해 원활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제설차량, 살포기, 제설삽날 등 제설장비의 추가 투입을 위한 사전점검·정비를 완료해 눈이 오면 신속히 제설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제설대책기간에는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관내 적설량에 따라 1·2·3단계로 구분해 시 공무원들을 현장 제설작업에 투입한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는 폭설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와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눈이 오면 내 집, 내 점포 앞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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