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이병선 속초시장이 대포농공단지 피해지역 주민대표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이 8일 대포농공단지 악취 문제 해결 위해 직접 피해지역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 주민설명회는 이병선 시장, 관내 주요 관계자들과 대포농공단지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 조양동 주민자치위원장, 관련 아파트 통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 관계자들의 악취문제 현황과 대책 설명 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선 시장은 현장 주민설명회에서 악취문제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거듭 유감을 표하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악취문제의 주요 원인과 시의 강력한 해결 의지를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설명회 후 주민대표들과 함께 관련 농공단지 업체 2개소와 공공 폐수처리장 현장 시찰을 통해 악취원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관련 업체의 환경개선 의지를 확인했다.

이병선 시장은 “대포농공단지는 속초시 제조업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면적이 좁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악취 등으로 시민들에게 뜻하지 않은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오랜 기간 이 문제가 방치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조속히 주민불편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대포농공단지 내 젓갈콤플렉스 센터에 ‘현장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병선 시장은 매일 새벽 현장을 찾아 악취를 확인하고 ‘현장 시장실’에 들러 악취 현황 및 민원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악취 문제 해소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