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사전 제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은 산림 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인접지역 및 주요 도로변 인화물질과, 고춧대, 깻단 등 논․밭두렁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며 산불예방에 나선다.
인화물질 제거는 인화물질제거반 10여명을 투입해 인화물질 제거 요청지와 산불예방 순찰 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위치를 선정하고 강풍·건조 등 날씨에 따른 일정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에 집중 배치해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와 쓰레기 소각 등을 단속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차단한다.
특히 산행 시 등산로 폐쇄 구간과 입산통제 유무를 미리 확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큰 통제구역은 출입하지 않고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는 행위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행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근절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산불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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