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경지에 능형 울타리, 전기(태양광) 울타리, 그물망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설치비의 60%는 보조금으로, 나머지 40%는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으로, 전(田), 답(畓), 과수원 등 합법적인 농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각종 기준을 통해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되며, 점수 동점자가 나올 경우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은 농지가 우선 지원된다.
전춘성 군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농가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외에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농작물 피해보상 지원사업 등 농업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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