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상주시, 상주 샤인머스캣 '고품질'로 승부

NSP통신, 신재화 기자, 2023-03-21 14:01 KRX7
#상주 샤인머스캣 #서상주농협 #산지유통센터

생산자 단체, 샤인머스캣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강력한 실천의지 보여

NSP통신-서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샤인머스캣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상주시)
서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샤인머스캣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상주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서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는 지난 20일 샤인머스캣 생산자 단체 대표, 행정, 전문가 등 40여 명이 모여 샤인머스캣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상주지역은 포도 주산지로 특히 상주 중화지역(모동,모서,화동,화서)은 해발 280m이상 고랭지로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전국 최고의 당도와 특유의 향이 풍부한 고품질 포도 생산의 최적지다.

현재 포도 재배 면적은 1835ha(3352호) 이고, 이 중 샤인머스캣은 955ha이상 재배하고 있다.

G03-8236672469

또한,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005톤을 수출하는 등 상주 샤인머스캣 해외 수출 실적이 경북 1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샤인머스캣의 전국적인 생산량 급증과 이른 명절 특수를 위해 저품위 농산물이 유통되어 소비 자체가 위축되었고 특히, 상주는 고랭지 지역으로 11월 중순 본격적으로 수확기를 맞아 소비위축은 곧 가격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의 고통이 매우 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에 참여한 생산자 대표들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착화량을 줄이고 철저한 품질관리만이 소비자의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으며 이제는 실행에 옮겨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상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품목별 협의회 구성을 통한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제로 품목조직화연구소 김응철 소장의 전문가 강의도 실시했다.

중점내용으로는 농가조직화를 통한 농민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함양하는 것이고, 농협 등 유통조직에서는 경작 신고 관리, 생산량과 출하 예상량 예측으로 생산자를 중심으로 한 유통 기반 구축이다.

또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 초부터 '상주 주요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 실천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우선,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의 기회를 늘이는 한편, 샤인머스켓 품위기준(중량, 당도 등)이 조례로 제정되어 있는 상주시 농특산품 공동브랜드 '명실상주'의 철저한 관리와 위반 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향상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복합한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통합마케팅 활성화, 출하 농산물 검사원제 운영, 농산물 순회수집 실시 등 철저한 관리로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고유가, 인건비 상승, 농자재값 상승으로 농업 현실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자 단체 스스로 변화하려는 모습이 상주농업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행정에서도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유통을 위한 정책을 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