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지난 해 열린 마량미항전어축제 발장치기.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제8회 마량미항전어축제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청정해역 마량미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 해로 8회 째를 맞는 마량미항전어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싱싱한 해산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모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바다축제이자 먹거리축제로 자리잡았다.

마량미항전어축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들과 귀향객들에게 찰전어의 찰지고 고소한 맛과 활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올 가을 최고의 추억을 선사한다.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즐거움을 선사할 활어 맨손잡기 체험은 잡은 활어를 즉석에서 먹어볼 수 있으며 전어 등 생선회의 깜짝 경매도 열린다.

또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김을 건조하는 발장치기 등 민속놀이가 준비돼 고향을 찾은 향우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하며 마을별로 겨루기를 개최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량미항전어축제에는 다문화 및 외국인 장기자랑을 개최해 고향을 떠나온 외국인을 격려하고 명절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농기구 및 어구 등을 전시해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지난 해 열린 마량미항전어축제 카누 노젓기. (강진군)

축제기간 동안 인기곡인‘안동역에서’의 작곡가 정의송 씨가 함께 하며 이혜리, 홍주희, 임혜령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며 개막식에는 개그맨 엄용수 씨가 특별 출연해 사회를 본다.

강철석 미항축제 추진위원장은 “제8회 마량미항전어축제 풍어기원제, 개막식, 투호던지기, 노래자랑 등 4개 분야 16개 단위행사로 진행된다. 많이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최치현 마량 면장은 “예로부터 마량은 찰전어로 유명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관광객들이 탁 트인 아름다운 마량전어축제에 오시면 올 가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