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박광석 기자 = 포항시가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랜드마크로 추진중인 포항타워의 건립 최적지로 환호해맞이공원 전망대가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포항타워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 대지여건과 상징성, 전망성, 접근성, 환경연계성, 개발가능성, 비행안전구역 등 물리적 배척요소 등을 기준으로 검토한 결과 환호해맞이공원의 현 전망대 위치가 최적지라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포항타워는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발굴, 선정한 60개 기념사업중 하나로 포항의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내기 위한 사업.
그동안 입지후보지로 환호해맞이공원과 호미곶, 중명생태공원, 영일만대교 연계지, 동빈내항, 포항진입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등이 거론됐었다.
포항타워는 탑신만 국내 최고높이인 180m로 건립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대구 이월드 83타워(구.우방타워)가 153m로 가장 높다.
전체높이는 해발 55m에 탑신, 철탑 20m를 합쳐 200m에 이르며 타워는 지상부 연계시설과 진입층, 전망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망층은 1,2,3층으로 나뉘어 기념품점, 전시장, 전망대, 회전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공사비 445억원과 설계 감리용역비 등 총 49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시는 우선 민간투자사업자으로 진행하되 참여자가 없을 경우 국비와 도비, 시비 등을 투입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포항시 기획예산과 권혁원 담당은 “포항타워는 시승격 60주년 기념사업인 만큼 최고의 높이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포항의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내 최고의 타워로 건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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