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받은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표준진료 및 최신치료가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평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발전하고 있는 뇌졸중 치료에 맞게 ‘뇌졸중센터’ 와 상위단계인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로 구분, 인증 평가를 2단계로 세분화 확대했다.
이번에 에스포항병원은 인력, 시설, 장비 및 진료체계가 재관료치료에 적합함을 인증받아 인증 상위 단계인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대한뇌졸중학회 인증을 받게 됐다.
재관류치료는 급성뇌경색 환자에게서 혈전용해제 약물을 사용해 혈전을 용해시키거나, 기구를 뇌혈관에 넣어 혈전을 끄집어내는 치료법으로 뇌 조직이 손상되기 전 4~5시간 이내에 가능하며 혈전제거술은 6시간 이내에 시행한다. 치료 시기를 놓지면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기준에 맞는 진료 프로세스를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골든타임 시간을 다투는 질환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기가 어렵고 후송 시 많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가까운 내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진 병원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며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에스포항병원의 시스템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지역의료에 필요한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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