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캄보디아 신경외과 의료진 라타낙 폭(Rattanak PHOK)에게 6개월간 뇌, 척추 선진 수술법을 전수한다.
지난해 연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의료진 나라(Sophannara YOENG)에 이어서 이번 연수까지 캄보디아 의료진 2명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에스포항병원을 연달아 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에스포항병원은 해외신경외과의사 교육 지정병원으로 해외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술과 병원 의료 시스템을 교육해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국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선진의료와 병원의료시스템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라타낙 폭에게 6개월간 연수를 실시하며 향후 연수가 종료되면 캄보디아로 돌아가 배운 것들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번에 연수를 오게 된 의료진 라타낙 폭은 캄보디아에서 태어나 University of Health Science를 졸업하고 현재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병원(Khmer Soviet Friendship Hospital)에서 신경외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
Dr.라타낙 폭은 “앞서 연수를 마친 같은 병원 소속 Dr.나라를 통해 에스포항병원의 수준 높은 연수프로그램에 대하여 들었다” 며 “연수를 통해 에스포항병원에서 신경외과 관련된 최신 내용을 습득하고 최대한 많이 배우고 캄보디아로 돌아가 어떻게 적용할지 계속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자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의료기술을 습득하여 캄보디아 의료발전을 위해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 의료진들에게는 의술을 아낌없이 나누고 지속적인 해외 의료진 연수를 실시하여 대한민국 의료발전을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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