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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텍사스대 공동연구팀, 튼튼하고 신축성 있는 세포외기질 박막 개발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2-03-10 14:38 KRD7
#포스텍 #텍사스대 #나노섬유 #세포외기질박막개발 #인공조직

나노섬유 활용, 움직이는 인공장기 구현을 위한 세포외기질 박막 개발

NSP통신-김동성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포스텍)
김동성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포스텍)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김동성 교수·통합과정 윤재승 씨·홍현준 박사 연구팀은 텍사스주립대학교 김현중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튼튼하고 잘 늘어나는 세포외기질 하이드로겔 박막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장기칩의 성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결과로, 국제 학술지 ‘바이오패브리케이션’에 최근 게재됐다.

세포 밖에 존재하는 세포외기질은 세포와 조직 사이의 공간을 채워주며 세포를 보호하는, 이른바 ‘쿠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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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조직이나 장기를 만들 때도 그 속의 세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세포외기질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 세포외기질 박막은 변형되기 쉬워 장기가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세포외기질에 나노섬유를 덧씌워, 인체의 기저막과 비슷하면서도 튼튼한 세포외기질 박막을 만들었다.

두께가 5마이크로미터(μm, 1μm=100만분의 1m)에 불과한 이 박막은 투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세포 배양 후 2주가 지나도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했다.

신축성이 높아 연동 운동 등 장기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따라할 수도 있으며, 세포와 조직 기능 또한 실제 장기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된 세포외기질 박막은 체내 장기처럼 움직임이 가능한 정교한 인공장기 구축에 기여하여 기초연구, 화장품 및 신약 개발, 조직 공학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연구성과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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