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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28일 퇴임식 열고 공식 업무 마무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6-28 17:27 KRD7 R1
#경북도 #이철우도지사 #하대성부지사 #퇴임식
NSP통신-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에도 2년간의 경북도 경제 사령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28일 퇴임식을 끝으로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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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에도 2년간의 경북도 경제 사령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28일 퇴임식을 끝으로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에도 2년간의 경북도 경제 사령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28일 퇴임식을 끝으로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퇴임식에서 “이렇게 멋진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경북을 우리나라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오르막에서는 힘을 보태고, 평탄한 길에서는 박수치며 응원하는 경북의 ‘영원한 친구’ 가 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후반기에 경북도 경제를 이끈 하 부지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도 지역사회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며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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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부지사는 2년 전 취임식도 생략하고 첫 일정으로 달려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 자리에서 그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방향을 잘 뒷받침하고, 국토부 근무경험을 토대로 통합신공항이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가교역할을 하는 마당쇠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하 부지사는 그 약속만큼이나 경북도 경제부지사로서 2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 많은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성공 추진의 초석을 다졌다.

통합신공항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에 최종 반영돼 거점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 삭제함으로써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서대구에서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가 정부계획에 반영돼 중앙선(의성~군위~영천)과 대구선(영천~동대구~서대구)을 연계한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 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진두지휘 했다.

또 그는 국토교통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굵직굵직한 지역 SOC 현안들을 해결해냈다.

먼저, 올해 2월 확정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기계~신항만 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등 총 6개 사업(신설 4, 확장 2)에 고속도로 182.7km 8조 769억 원 규모의 사업을 관철시켰다.

지난해 9월 확정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는 12개 구간 84.8km에 9472억 원의 사업을 반영시켰다.

출퇴근 극심한 정체를 빚는 도청-안동 간 국도 34호선이 4차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청송 진보와 영양 입암 간 국도 31호선, 상주 내서 신촌-서원 간 국도 25호선 등이 도로 개량 사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7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경북광역철도, 대구1호선 영천연장, 문경-점촌선, 경북선, 대구권광역철도 2단계 등 신규사업 6건을 포함해 총 11개 노선 18조6천억 원의 사업을 반영시켰다.

SOC 분야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와 산업, 민생경제 분야에서도 하 부지사의 역할은 돋보였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현장을 두루 살폈다.

악재 속에서도 지난 2년간 미래 신산업, 신재생에너지, 물류산업 유치 등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민선7기 투자유치가 목표인 20조 원을 훌쩍 넘는 30조 원을 달성하고 4만 개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도는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하 부지사의 역할이 컸다.

사업비만 1조 원이 넘는 ‘산단대개조’ 와 ‘스마트 산단’ 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의 노후된 산단을 젊고 활력 있는 첨단·그린 산단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2년 전 ‘안동 산업용 햄프’ , 지난해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관철시켜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하 부지사는 코로나로 심각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의 氣를 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했다.

코로나가 장기화에 대응해 도정을 ‘포스트 코로나 민생 氣살리기 특별본부’ 체제로 전환해 연중 비상체제를 유지했다.

특히, 새로운 소비패턴인 비대면 소비확대 트렌드에 맞춰 경북세일페스타와 소상공인 온라인 희망마켓 운영 등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1조 원 이상 발행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했다.

하 부지사는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지사님의 신뢰와 동료직원들의 노력이 함께 했기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며, “지역 도약의 디딤돌이 될 통합신공항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머지않아 가시적이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미력이나마 계속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북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어 행복했고 새로운 경북,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었기에 보람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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