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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출산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 원을 지원하고, 남성은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 검사 포함) 비용 최대 5만 원을 생애 한번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건강한 임신 및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 여부 및 자녀 수와 관계없이 검진을 희망하는 20~49세 남녀 모두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생애주기에 따라 29세 이하(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로 나눠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신청 희망자는 접수 후 지원이 결정되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고 비용을 먼저 결제한 뒤 검사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허정량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의 확대로 임신을 준비하는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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