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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전남도의원, 올해 고1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진로 선택 빨라져야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3-12 13:3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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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원, “전남도교육청, 학생ㆍ학부모에게 ‘고교학점제’ 충분한 정보 제공 필요” 강조

NSP통신-임형석 의원 (사진 =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 (사진 = 전남도의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교학점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일 전남도교육청의 업무를 보고받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는데 아직도 학생이나 학부모의 혼선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와 달라진 내신 등급제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대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필요한 학점(3년간 누적 192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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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의원은 전남도교육청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에게 “고등학교 1학년은 공동 학습과정이라 크게 지장이 없지만 학생이 어느 정도 진로를 정해야 심화학습에 들어가는 2학년 때부터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그동안 고교학점제에 대한 설명이나 진로 교육을 어떻게 해 왔는가”고 물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미리 알기’를 통해 홍보했고, 교육과정 설명회 때 나온 분들(학부모)은 많이 들었겠지만 (설명회에) 못 나온 분들은 아마 생소할 것 같다”며 “그걸 막기 위해서 장학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고 진로 자유학기제를 연계해 진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임형석 의원은 “중학교 때 미리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고교학점제를 설명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정확히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며 “학기 초에 지침을 통하거나 각 학교에서 한 번 더 제대로 알릴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학점) 이수제로 바뀌었는데 그 결과물은 중요하지 않고 이수한 것으로 평가하는 데 그치면 학생의 학습 부진 여부는 전혀 상관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고교학점제의 이점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것이지만 내신 구간이 바뀌니까 성적을 내기 쉬운 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고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개설이 안 된 과목이 있는지 비교해 보고 고교학점제의 장점을 살려 서울이나 전남이나 동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형석 의원은 전남도교육청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에게 “고교학점제가 시행돼 진로에 대한 선택이 빨라져야 한다”며 “초등학교 상급 학년이나 중학교 정도까지는 학생이 어느 정도 진로를 결정할 수 있게 전남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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