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오경준)은 해병대와 함께 28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해병 1317기 입영장병과 가족·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첫번째 해병대 현역병 입영문화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입영에 따른 학업·경력단절의 불안을 잠재우고 가족·지인들과 함께 응원·격려해 자발적인 병역이행 문화를 조성하고자 병무청과 입영부대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병무청은 금년에도 전국 19개 입영부대에서 62회 입영문화제를 개최해 입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소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했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 및 캐리커처를 머그컵에 인쇄해 나눠주는 등 입영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영자와 가족들이 ‘손편지’ 쓰기 및 ‘영상편지’를 통해 격려와 각오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했다.
해병대에서도 상륙장갑차 등 군 장비 및 군 보급품 전시, 의장대·군악대 공연, 입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국민연금공단은 군복무 이행자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군복무 크레딧’ 제도를, 국방부 유해발굴단에서는 6·25 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 사업을 홍보했다.
포항시는 포항의 주요 축제 등 관광인프라 홍보를, 해병대 포항전우회에서는 무료로 따뜻한 음료를 나누는 카페를 운영하는 등 뜻깊은 추억을 쌓고 변화한 병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병역이행의 소중한 가치를 이행하는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전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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