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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GDP 역성장…한은 “중동사태, 상당히 부정적 영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6-03-10 14:53 KRX9 R4
#GDP #경제성장률 #국내총생산 #중동사태 #한국은행
NSP통신- 그래프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이 누적되고 주택책공이 지연되면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 된 영향이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중동사태로 국내 성장과 물가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증가했는데 정부소비(+0.7%p), 건설투자(+0.4%p), 수출(+0.4%p) 등을 중심으로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이 줄면서 전기 대비 1.5%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4.5% 줄었다. 특히 건설업은 주거용이 6.3% 감소했고 토목건설이 9.1% 줄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등이 늘어 0.6% 증가했다.

NSP통신- 그래프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줄었으나 서비스(의료 등) 소비가 늘어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5%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동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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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자동차,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1.7% 감소했고 수입은 천연가스, 자동차 등이 줄어 1.5% 감소했다.

최종수요에 대한 지출항목별 성장기여도를 살펴보면 민간의 기여도는 지난해 4분기 -0.3%로 한 분기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9.8%)하고 제조업은 증가폭이 축소(2%)된 영향이다.

2005년 명목GDP는 2663조 3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4.2% 성장했다. 다만 달러 기준에서는 1조 8727억달러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 환산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4.3%p 낮았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도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 지표다.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36조 9000억원에서 45조 8000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4.4% 증가했다. 1인당 GNI는 5241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나 미 달러화기준으로는 3만 6855달러로 전년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한은에 따르면 환율 영향을 ‘0’으로 가정했을 때 2027년에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김화용 한은 경제통계2국 국민소득부장은 “민간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지난달까지 지속하고 있어 올 1분기는 GDP 플러스 전환을 예상한다”며 “반도체 수출에서 물량이 얼마나 차지할지가 플러스의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월 8일 발생한 중동 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국제유가가 급당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국내 성장과 물가가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투자는 2005년 연간성장률을 1.4% 정도 제약하는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향후 건설투자를 보게 되면 2026년 AI투자 확대 등으로 부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공장, 디지털센터 등 AI투자 확대, 비주거용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겠고 주거용 건물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은 미분양 누적,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착공 확대는 지연되겠지만 수동권으 부진이 상당히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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