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진규 경기 용인시의원은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관련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진규 의원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동읍 천리·묵리 지역 주민들과 SK 하이닉스·SK 에코플랜트 관계자(사업자), 용인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현장 인근 교통 환경에 대한 개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2025년 3월에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초기부터 레미콘 차량과 토석 운반 차량의 통행이 급증하면서 천리·묵리 일대 주민들은 과속, 소음, 분진 등 생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주민들은 공사 차량 증가로 인한 통행 불편 및 안전 문제 등을 제기하며 ▲차량단속카메라 설치 ▲살수차량 운행 ▲(가칭)환경감시단 운영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 측은 살수차량 운행 및 자체 환경감시단 운영을 추진하고 단속카메라 설치를 위한 관련기관과의 협의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규 의원은 “교통 환경 개선 대책 마련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사업자는 주민 애로사항과 요구를 검토 후 명확한 대책을 수립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과 관계 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소통 창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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