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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멜론(순천)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총 62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2025년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도비 등 보조금 46억 원과 자부담 16억 원으로 구성되며 주요 내용은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30억 원) ▲비가림하우스 설치 지원(11억 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17억 5000만 원) ▲전략품목 육성(3억 2000만 원)이다.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1헥타르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개소당 최대 10억 원이 투입된다. 비가림하우스 설치 지원은 친환경 작물 재배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1헥타르당 3억 원의 시설비가 지원된다.

또한 49세 이하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계약재배 지원사업은 친환경 학교급식용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가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략품목 육성 사업은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 과수는 헥타르당 200~250만 원, 채소는 250~320만 원이 지원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품목 다양화 시책을 지속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벼를 제외한 과수, 채소, 임산물 등 약 266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을 인증받아 생산하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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