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8일 서울 시내버스 전면 운행 중단에 대비해 임시 무료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구는 시내버스 운영 중단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투입하고 2개의 임시 노선을 마련해 지하철역과 원활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
운영 노선은 ▲공항시장에서 출발해 공항시장역(3번 출구), 신방화역(7번 출구)을 거쳐 송정역에 도착하는 1번 노선과 ▲등촌중학교에서 출발해 등촌역(7번 출구), 까치산역(2번 출구), 화곡역(4번 출구)을 거쳐 강서구청에 도착하는 2번 노선이다.
1번 노선은 45인승 전세버스 3대가, 2번 노선은 7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구청 관용 차량 2대도 예비차량으로 대기한다.
각 버스에는 구청 직원들이 탑승해 구민들의 안전한 승하차와 정류장 안내를 돕는다.
무료 셔틀버스는 파업 종료 시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10분부터1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 혼잡을 우려해 집중배차 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마을버스, 지하철 등 가능한 대체 교통수단을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버스와 경기버스, 정평운수(6642, 6645, 6647번) 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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