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국립순천대, ‘전남 국립의대 신설’ 정책 제안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10 15:21 KRX7
#국립순천대 #국정기획위원회 #찾아가는 소통버스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책 제안

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 광장’서 발표…의료공백 해소·공공의료 확충 강조

NSP통신-박병희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모두의 광장 현장에서 국립의대설립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사진 = 순천대)
박병희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모두의 광장 현장에서 국립의대설립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전라남도에 국립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을 내놓으며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대는 지난 9일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통한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민 건강 증진”을 주제로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지자체라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립의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G03-8236672469

박병희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전남 180만 도민은 상급종합병원 부재 등으로 필수의료에 대한 접근에 심각한 제한을 받고 있다”며 “이는 곧 지역 의료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단장은 “여수국가산단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중화학 산업이 밀집한 동부권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산업재해 대응 역량을 갖춘 공공의료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립순천대에 공공성을 강화한 국립의대를 설립할 경우 전남은 물론 하동, 남해 등 경남 서부권까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국립목포대학교, 전라남도와 함께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한 대학 차원의 요구를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국가적 차원의 의료균형 실현을 위한 정책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순천대는 앞으로도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