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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중국 선양 진출…‘연간 30만 달러 수출 목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15 11:2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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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선양 한인타운에 상설판매장 개장…현지화 전략 본격화

NSP통신-전남 농수산식품 중국 선양 상설판매장 개소식 (사진 = 전남도)
전남 농수산식품 중국 선양 상설판매장 개소식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 도시인 선양시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현지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한인타운 내 대형마트 ‘한백마트’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판매장은 한백마트 내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조성돼 연중 전남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전남도 중국사무소장을 비롯해 주선양총영사관, 코트라 선양무역관, 선양 호남향우회, 월드옥타 중국지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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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에서는 전남지역 20개 기업이 생산한 50여 종의 농수산가공식품과 건강식품,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전남도는 한류 열풍이 강한 선양시의 소비 성향에 맞춰 유기농·웰빙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연간 30만 달러(약 4억 원)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매장 내에는 전남의 자연과 전통을 담은 사진 전시와 함께 추천 상품 안내, 요리 시연, 시식 행사,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단골 고객 확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이번 판매장을 단순한 수출 거점을 넘어 현지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옥타몰 등과 연계해 온라인 판로도 병행 확대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선양 상설판매장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지원과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미국, 일본 등 13개국에 31개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총 1083만 달러(약 150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 4개국에 추가로 판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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