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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제조업체 80% ‘하계휴가 실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22 10:58 KRX7
#순천상공회의소상 #순천지역 제조업체 #80% 하계휴가 실시 #평균 휴가기간 2박 3일 #가비는 평균 52만 원

상여금은 절반 이상 ‘지급 계획 없어…철강·화학업종 위기 여파
평균 휴가기간 ‘2박 3일’…휴가비는 평균 52만 원 수준

NSP통신-전남 순천상공회의소 청사 (사진 = 순천상의상)
전남 순천상공회의소 청사 (사진 = 순천상의상)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은 올해 여름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별도의 하계휴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는 최근 관내 주요 제조업체 149곳을 대상으로 ‘2025년 하계휴가 및 상여금 지급계획’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19개사(79.9%)가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반면 30개사(20.1%)는 아직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상태다.

업체별 휴가 기간은 ‘평일 기준 2박 3일’이 42.0%로 가장 많았고 ‘4박 5일’ 28.6%, ‘3박 4일’ 21.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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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휴가 상여금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 업체 중 53.0%가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해 절반 이상이 무상휴가로 하계휴가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34.9%는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12.1%는 아직 지급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금일봉 형태가 20.8%로 가장 많았고 평균 지급액은 52만3000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기본급의 일정 비율’로 지급하는 업체는 8.7%,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업체는 5.4%에 그쳤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올해 하계휴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가 절반을 넘는다”며 “이는 최근 철강, 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전례 없는 침체와 내수 경기 악화가 맞물리며, 기업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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