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전남도, 다시 폭염…온열질환 비상 대응 ‘총력’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22 10:58 KRX7
#전라남도 #폭염 다시 시작 #온열질환 예방 총력 #호우 피해 복구 #노약자 건강 주의

복구 현장 작업자·노약자 건강 주의…물 자주 마시고 한낮 활동 피해야

NSP통신-전남지역 온열질환 예방 지침 (= 전남도)
전남지역 온열질환 예방 지침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지역에 다시 폭염이 찾아오면서 도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남도는 호우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무더위가 겹쳐 실외 작업자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기온이 급상승하며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낮 기온은 33도 이상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으며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남지역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평균 224mm 일부 지역은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많은 인력이 실외 복구작업에 투입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G03-8236672469

도내 온열질환자 현황을 보면 20일 기준 총 114명(사망자 0명)으로 집계됐다. 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 69명(60.5%), 열사병 26명(22.8%), 열경련 3명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4명(73.7%)으로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전국적으로는 총 165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했다.

발생 장소를 보면 작업장(39명), 논밭(27명), 운동장(7명) 등 실외에서 발생한 비율이 80%(91명)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집안이나 비닐하우스 등 실내에서 발생했다.

전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물을 자주 마실 것(갈증 느끼기 전 정기적으로 섭취) ▲한낮 외부활동 자제(오후 2시~5시 피하기) ▲시원한 옷차림과 정기적 휴식(2시간 작업 후 20분 휴식) ▲증상 발생 시 즉시 작업 중단 후 119 신고 등의 행동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오는 9월 30일까지 45개 응급의료기관과 시군보건소를 연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발생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신속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기상이변으로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기후 속에서 도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홍보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복구 작업자, 고령자 등은 반드시 폭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