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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4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재난안전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안전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4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거둔 쾌거로 보성군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26곳, 공공기관 66곳, 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보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96.2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0.9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재난 복구 분야에서 만점(100점)을 받아 위기 상황에서의 현장 수습, 재해구호 및 복구 사업 추진 능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00만 원을 받게 됐다.

군은 그동안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 ▲극한 재난 상황 대응 훈련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캠페인과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잘하는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취약한 부분은 보완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보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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