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8일 방화동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 등과 복구작업에 온힘을 다했다.
지난 13일 방화동에 시간당 최대 138mm가 내리며 주민 피해가 속출했고 진 구청장은 지난 13일과 14일에도 수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수해 복구 지원에는 자원봉사자, 환경공무관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육군 제52사단 7688부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서 힘을 보탰다.
진 구청장을 비롯한 작업자들은 35도를 육박하는 극한 폭염 속에도 반지하 주택과 창고 등에 쌓인 수해 잔해물을 치우며 복구 작업에 열을 올렸다. 이들은 점심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복구 작업을 이어 나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수해 복구 작업은 오후 3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이날 12가구에 대한 수해 복구가 이뤄졌다. 수거한 폐기물은 무려 35톤에 달했다.
수해 복구 작업은 19일에도 계속된다. 이와 함께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침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누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전기 시설물 전반에 대해 안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수마가 휩쓸고 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차마 말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하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수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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