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이경환)은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함께 21일 경기 평택 소재 A사에 방문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불시감독을 실시하고 중대재해의 근원적 예방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은 정부가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일환으로 실시해 추락, 끼임, 부딪힘 등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점검·감독했다.
현장 감독 결과 산업용로봇 방책 불량 등 총 9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 했으며 정비 및 청소작업 시 LOTO(Lock Out Tag Out) 키 뭉치 휴대 지도 등 총 4건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또 시정에 불응할 경우 엄정하게 사법조치할 예정이다.
평택지청은 고위험사업장 494개사를 전담관리 사업장으로 선정해 전담감독관 지정하고 연락망 구축, 자율점검 안내 및 불시감독으로 안전한 작업장으로 만들기 위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지난달 23일부터 추진 중이며 이날까지 38개소의 사업장을 불시점검했다.
88건에 대해 시정지시, 19건에 대해 시정권고, 5건에 대해선 과태료 2550만원을 부과하는 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청장이 1주일에 1회 이상 직접 불시감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총 7회의 감독에 지청장이 직접 참여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관내 사업장에서 6~8월 중대재해가 다발하고 있어 경계심을 갖고 안전상 조치를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제조 사업장의 경우 로또(LOTO)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에 있어 끼임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정비와 청소작업 시 기계 전원을 차단하고 작업에 임하는 등 기본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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