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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함께 사는 세상’ 다짐…장애인 기회소득·현장 소통 강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8-26 18:16 KRX7
#김동연 #경기도 #민생경제현장투어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소통

달달버스 탄 김동연, 양주시 경기북부 누림센터 현장 방문

NSP통신-26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시 경기북부누림센터에 방문해 아이들과 미술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26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시 경기북부누림센터에 방문해 아이들과 미술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경기 양주시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방문해 “경기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하고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자 ‘장애인 기회소득’을 도입했다”며 “제발 집 안에만 머무르지 말고 바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가 장애인 모든 분들과 함께하려는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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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장애인 예술가들에 대한 관심도 전했다.

그는 “제가 산 그림이 두 점 있는데, 하나는 발달장애인 화가 황진호 작가의 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지적장애인 화가 이창옥 작가의 작품”이라며 “두 작품 모두 제 방(사무실)에 걸려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담학교 학생·학부모들과 함께 정성원 작가의 밑그림(여우)을 채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이 “달달버스를 타보고 싶다”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이를 흔쾌히 수락해 학생들과 부모들이 도민 가운데 가장 먼저 달달버스를 탑승하게 됐다.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시 경기북부누림센터에 방문해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시 경기북부누림센터에 방문해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도담학교는 지체·지적·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으로,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개소식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김 지사의 장애인에 대한 진심은 과거 사례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지난 2023년 5월 30일 경기도청 로비에서 열린 AI 창작단 전시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작품 30점을 선보였다. 당시 테이프커팅식에 장애인 당사자가 빠져 있었는데, 김 지사는 즉석에서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불러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에게 흰 장갑을 끼우는 일조차 쉽지 않았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김 지사는 “장갑을 벗겠다”며 맨손으로 학생과 함께 가위를 잡아 테이프를 잘랐다. 이 장면은 장애인·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울리는 사회의 상징적 장면으로 회자됐다.

장애인 기회소득 제도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장애인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은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건강 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원(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3년 5836명 참여, 지난해엔 1만 904명 참여, 올해 6월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 7031명으로, 참여 만족도는 지난해에 86.7%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가 강조한 ‘함께 잘 사는 세상’은 이러한 정책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같은 자리에서 장갑을 벗고 가위를 잡을 수 있는 사회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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