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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에서 영화 상영 및 강연 프로그램 진행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9-19 12:2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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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리타) 평론가, 윤석남 다큐멘터리 '핑크문'을 경유해 한국 여성 미술사를 말하다
5인 4색 남도 이야기

NSP통신-다큐멘터리 핑크문 (사진 = 남도영화제)
다큐멘터리 '핑크문' (사진 = 남도영화제)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 주최 전라남도, 광양시 | 주관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 전남영상위원회)이 오는 10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에서 펼쳐질 이색적인 강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미술관에서 미술 영화를 감상하고 도슨트를 듣는다는 콘셉트의 ‘이연숙(리타) 평론가, 윤석남 다큐멘터리 ’핑크문‘을 경유해 한국 여성 미술사를 말하다’(이하 한국 여성 미술사를 말하다)와 남도의 역사, 의미, 가치, 정체성, 미학을 5인의 전문가에게 청해 듣는 부대행사 ‘5인 4색 남도 이야기’다.

먼저 한국 여성 미술사를 말하다는 한국 여성 화백으로서 기념비적인 인물인 윤석남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주목한 다큐멘터리 ‘핑크문’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윤석남 작가는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가부장적 체제 안에서 살아오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원초적 질문 앞에서 예술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그의 삶은 마흔의 나이에 처음 그림을 시작한 이후 드라마틱하게 변화해 ‘여성‘이라는 주제에 천착하는 대표적인 미술가로 자리 잡는다. 윤석남 작가의 조카인 윤한석 감독이 연출한 ’핑크문‘은 1939년생 윤석남 작가가 예술가의 길을 걷기로 선택한 결심과 그 행보를 따라간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100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화 그리기 프로젝트에 관한 뒷이야기 등을 들여다본다. 영화 상영 후에는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쓰는 이연숙(리타) 평론가가 윤석남 작가의 일대기를 통해 한국 여성 미술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남도영화제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질 미술 영화 상영과 강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좀 더 특별한 영화제 체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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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립미술관 앞마당에 자리한 광양예술창고에서는 5인 4색 남도 이야기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남도의 삶과 예술을 집중 조망하는 본격적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한국영화와 문학을 통해 익숙하다고 느껴지는 ‘남도’의 이미지와 서사가 지금껏 어떻게 그려져 왔는지 탐문해 보는 자리다.

첫 번째, ‘영화 역사의 남도’에서는 송효정 영화평론가가 한국 영화사 속 남도 영화의 계보를 짚고, 남도를 그리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학을 통해 남도를 해석하는 ‘문장으로 지은 남도’에서는 소설가 정기현이 강연자로 나서며 남도영화제를 위해 새로 쓴 광양과 남도에 관한 단편 소설을 발표한다.

더불어 문학평론가 황예인은 정기현의 해당 소설에 대해 비평하고 남도와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또 ‘역사 속의 남도’는 역사학자 김재원이 한국에서 ‘남도’가 가지는 역사적 맥락을 짚고 남도의 가치와 의미를 풀어본다. ‘촬영지의 남도’에서는 ‘악녀’, ‘허스토리’ 등 다양한 한국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정훈 촬영감독이 한국영화 속에 담긴 남도의 미학을 촬영감독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펼쳐질 강연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와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온느 10월 23일~27일까지 광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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