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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쇼오치 사부로 박사의 인물조명과 국내 특수교육 발전에 대한 대담’ 개최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9-22 20:2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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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수교육 발전에 헌신한 쇼오치 사부로(昇地三郞) 박사의 삶과 공적 재조명

NSP통신-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7일 사랑은 국경을 넘어, 쇼오치 사부로 박사의 한국사랑을 주제로 한국 특수교육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쇼오치 사부로 박사의 인물 조명과 국내 특수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담을 개최했다. (사진 = 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7일 ‘사랑은 국경을 넘어, 쇼오치 사부로 박사의 한국사랑’을 주제로 한국 특수교육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쇼오치 사부로 박사의 인물 조명과 국내 특수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담을 개최했다. (사진 = 대구사이버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지난 17일 ‘사랑은 국경을 넘어, 쇼오치 사부로 박사의 한국사랑’을 주제로 한국 특수교육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쇼오치 사부로 박사의 인물 조명과 국내 특수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담을 개최했다.

이번 대담은 대구대학교 개교 70주년과 영광학원 설립 80주년을 앞두고 고(故) 이태영 대구대학교 초대 총장의 장남이자 현 영광학원 이사이기도 한 이근용 총장의 발의로 마련됐다.

대담에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박화문 명예교수와 서일본신문사 히라바루 나오코 기자가 참여해 쇼오치 박사의 교육 철학과 유산, 그리고 한·일 특수교육의 협력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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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치 박사는 1968년 한국사회사업대학(대구대 전신)에서 ‘일본의 특수교육과 복지에 대하여’라는 특별강연을 계기로 대구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사회사업대학 교수 및 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일본 장애아동 교육의 실제적 경험을 한국에 전수했다.

특히 2003년 생전 고 이태영 총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천만 엔(당시 약 3억 1천만 원)을 대구대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는 뇌성마비를 앓던 둘째 아들의 치료비로 모아두었던 금액이었으나 박사 별세 후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학금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쇼오치 박사는 1954년 일본 최초의 특수학교 ‘시이노미학원’을 설립·운영하며 일본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 국내외 특수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니시닛본문화상(西日本文化賞)’ , 2010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으며 같은 해 대구대학교가 제정한 ‘사랑·빛·자유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근용 총장은 “선각자의 헌신을 기억하는 일은 오늘의 교육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일과 같다”며 “한·일 특수교육의 교류와 협력이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대학과 재단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번 대담을 계기로 특수교육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현장의 요구에 응답하는 교육·연구·실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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