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성모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나눔으로 희망과 사랑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베트남 빈(Vinh)지역 부이응오아 성당과 짱 느어 성당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현지 주민 약 1100여 명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외과 ▲피부과 ▲치과 등 전문의 6명을 비롯해 간호사와 행정 인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지 성당 수녀들이 함께 참여해 환자 안내와 진료 지원, 통역 등을 도우며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의료봉사단은 ▲환자 안내 ▲환자 접수와 분류 ▲혈압·혈당 검사 ▲진료 및 진료지원 ▲수액 치료 ▲약 조제 및 검수 ▲구강 위생 교육 등 각 분야별로 역할을 나누어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총 11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약 100여 명에게 수액 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의 구강 위생 개선을 위해 칫솔 1200개를 나눠주고 올바른 치아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치과 진료에서는 191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치아 보존이 어려운 109명에게 발치 치료를 시행해 통증 완화와 구강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줬다.
후원금 전달도 함께 이루어졌다. 포항성모병원에서 진행한 ‘베트남 어린이 공부방 짓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약 2900만 원의 후원금과 물품을 현지에 전달하며 의료 지원뿐 아니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도 함께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해외의료봉사단을 이끈 이삼우 기획조정실장은 “의료 환경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의료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매년 해외 의료 취약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국제 의료 지원과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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